“직접 배달 다니더니”…방송 잘리고 ‘10억’ 날린 정준하, 안타까운 근황 ‘또’ 전해졌다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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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정준하가 적자를 견디지 못하고 6년 동안 운영해온 음식점의 폐점 소식을 전하자 많은 이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영욕의 시간 마무리하려고”

인스타그램
인스타그램

2023년 10월 30일 정준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본인이 6년간 운영을 이어왔던 꼬치집의 폐업을 알렸습니다.

이 글에서 정준하는 "2017년 10월 오사카의 난반테라는 꼬칫집을 모티브로 차린 마법갈비 요술꼬치"라며 운을 뗐습니다.

정준하는 "그 영욕의 시간을 이제 마무리하려고 한다"라고 적어 폐업이 임박했음을 밝혔습니다.

유튜브 채널 '정준하하하'
유튜브 채널 '정준하하하'

정준하는 "그동안 찾아주신 수많은 손님, 지인 분들께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감사의 말씀 드린다"라며 그간 도움을 줬던 이들에게 고마워했습니다.

"마법갈비 요술꼬치란 독특한 이름의 뜻은 요즘처럼 힘든 시절 모든 일이 마법같이 술술 풀리고 요리와 술이 있는 주점이 되라고 아내가 지어준 이름"이라 설명한 정준하는 "6년 동안 피땀 흘리며 고생해준 수많은 직원분들 정말 감사했고 마지막까지 잘 마무리해 보자"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정준하는 "이 자리는 제가 다시 리뉴얼해서 새 브랜드로 11월 중순에 인사드릴 수 있을 거 같다"라며 새 소식을 함께 전했습니다.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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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하는 "아쉬운 마음"이라면서도 "오늘, 내일 이틀 동안 가게에 나와 마지막까지 함께하겠다"라고 약속했습니다.

그러면서 "다시 한 번 부족하고 보잘것없는 저희 가게에 찾아주셔 감사하다"라고 재차 감사를 표했습니다.

정준하의 폐업 소식을 본 가수 별은 "오빠, 아쉬워서 어떡하나. 고생 많으셨다"라며 위로했고 별의 남편 하하는 "고생했어, 형"이라 적어 정준하를 응원, 신봉선과 딘딘도 격려의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월세만 2,200, 2년째 적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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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1년생으로 올해 나이 만 52세인 정준하는 강남에서 고깃집을 운영하던 2021년 11월 "코로나19가 퍼지기 전 식당 2호점을 냈지만, 코로나 장기화 여파로 10억 원을 날렸다"라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후 2021년 5월 12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 정준하는 "코로나19 때문에 식당에 타격이 있나"라는 물음에 "타격이 있다"라고 답했습니다.

정준하는 "다들 힘드시니까 힘들다는 이야긴 못하겠다"라면서도 "와전된 소문 때문에 더 마음 고생을 했다"라고 털어놨습니다.

인스타그램
인스타그램

정준하는 "10억 원 날린 건 제가 일부러 기사 내려고 인터뷰한 건 아니다"라면서 "망했다는 걸 누가 자랑하고 싶겠냐"라고 반문했습니다.

정준하는 "가게 두 개 말아 먹고 두 개 열심히 운영하고 있다. 말아먹으면 좀 헬쓱해야하는데 살이 더 쪄가지고 공감을 못한다"라고 털어놨습니다.

방송에 앞선 2021년 1월 5일 정준하는 직접 음식을 들고 배달 중인 본인의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게재해 화제가 됐던 바, 이날 김국진이 "SNS를 보니까 직접 배달까지 하는 것 같다"라고 묻자 정준하는 "그것도 와전"이라 선을 그었습니다.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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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하는 "장사를 하다보면 일손이 바쁘고 그러면 제가 들고 가는 데 그걸 직원이 찍었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이어 그는 "SNS에 가볍게 올렸는데 '정준하 충격적인 근황'이라고 떠돌더라. 동정 마케팅은 아니다. 그 후로 배달은 끊었다"라고 부연했습니다.

그로부터 약 1년 뒤인 2022년 5월 3일 유튜브 채널 '오킹TV'에 게재된 영상에 등장한 정준하는 "제가 압구정동에 차린 가게가 월세만 2,200만 원인데, 2년째 적자"라며 경영난을 호소해 다시 한 번 이슈가 됐습니다.

 

방송도 잘리는 마당에...

유튜브 채널 '정준하하하'
유튜브 채널 '정준하하하'

한편 2023년 6월 10일 방송분을 통해 MBC '놀면 뭐하니?'에서 공식적으로 하차한 정준하는 이후 여러 방송을 통해 수차례 심경을 토로하고 있는 상황, 2023년 9월 2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정준하하하'에 공개한 영상에서는 박명수에게 어려움을 털어놓기도 했습니다.

영상에 모습을 드러낸 박명수는 정준하의 유튜브 채널 운영에 대해 "힘들면 그만해라. 안 되는 걸 왜 끌고 가냐. 분위기를 바꿔야지"라며 입을 뗐습니다.

이에 정준하는 "조언을 해줄 생각을 안 하고 하지 말라는 애기만 하냐"라고 서운함을 표했고, 이어 "너무 힘들다"라고 고백했습니다.

유튜브 채널 '정준하하하'
유튜브 채널 '정준하하하'

"지금 뭐 방송도 잘리고 하는 상황에"라며 말끝을 흐린 정준하는 "유튜브 열심히 해야 한다"라고 털어놨습니다.

박명수가 "너 봉선이하고 거기서 잘린 거 아니야?"라고 묻자 "그렇지"라고 답한 정준하는 "우리는 계속 하고 싶은 건데 잘린 거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정준하는 이어 "잘려서 슬펐다. 하차 통보는 처음이었다"라고 솔직한 마음을 드러냈습니다.

유튜브 채널 '정준하하하'
유튜브 채널 '정준하하하'

이날 정준하는 "유튜브 조회수가 연속 5주차 만 회도 안 나온다"라며 유튜브 채널 운영에 대한 어려움을 드러냈습니다.

정준하의 고충을 들은 박명수는 "유튜브는 내가 열심히 한다고 잘 되는 게 아니라 우연찮은 거다. 알고리즘으로 만들어진다"라고 짚었습니다.

이어 정준하가 "PPL도 안 들어온다"라고 푸념하자 "열심히 하는 게 능사가 아니다"라고 지적한 박명수는 "기획이 정확해야 한다. 어정쩡하게 하지 마라"라고 현실적인 조언을 건넸습니다.